좀비 사태 · 역할
분위기 메이커,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사기
정전 사흘째에 손전등 그림자 연극을 연다. 전석 매진이다
분위기 메이커는 무리의 마음이 꺾이지 않게 지키는 사람입니다. 정전된 밤에 보드게임을 꺼내고, 누군가 생일이면 통조림 과일 케이크에 초를 꽂고, 다들 말이 없어진 저녁 식탁에 엉뚱한 농담을 던집니다. 좀비 사태에서 정말 무서운 건 좀비보다 지루함과 막막함이라서, 이 사람이 있는 은신처는 오래 버팁니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지치지 않게 만드는 것도 결국 이 사람의 몫입니다.
성격으로 읽으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게서 힘을 얻는 사람입니다. 방 안의 공기를 빠르게 읽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압니다. 계획표보다 그날의 기분을 따르는 편이라 즉흥적인 아이디어가 넘칩니다. 늘 밝아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세심하게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본인이 조용해지는 날엔, 무리 전체가 먼저 알아챕니다.
이 역할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무리 한가운데서 빛나는 역할95
혼자 맡겨 둘 때 가장 잘 돌아가는 역할10
손과 발로 직접 해내는 역할40
다음 주를 남들보다 먼저 내다보는 역할55
차분하게 계산하고 판단하는 역할20
사람을 먹이고 챙기고 다독이는 역할90
규칙과 당번표로 굴러가는 역할20
있는 걸로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역할85
이 역할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역할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역할
생존자 섭외 담당외교보급 나갔다가 생존자 셋을 데려온다. 셋 다 쓸모가 있다취사병살림통조림 세 개로 코스 요리를 낸다. 요리마다 이름도 붙인다협상가외교건너편 캠프와 담판을 짓고 돌아온다. 손에 배터리 열 개가 들려 있다
정반대 성격의 역할
이 역할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