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사태 · 역할
무전병,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통신
잡음 속에서 사람 목소리를 찾아낸다. 사흘째 같은 주파수 앞이다
무전병은 바깥세상과 이어진 유일한 끈을 쥐고 있습니다. 무전기와 라디오로 다른 생존자 무리, 구조 방송, 날씨 소식을 찾아 다이얼을 돌리고, 들은 내용을 정리해 무리에 전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신호를 보내 우리가 아직 여기 있다는 것도 알립니다. 잡음뿐인 밤이 이어져도 자리를 지키는 끈기가 필요하고, 그 끝에 들려오는 ‘여기는 북쪽 캠프, 잘 들린다’ 한마디가 무리 전체를 일주일 버티게 합니다.
성격으로 읽으면 혼자 집중하는 시간을 즐기고,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사람입니다. 지금 들리는 것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상상하길 좋아하면서도, 정해진 규칙과 약속은 성실하게 지킵니다. 말수는 많지 않아도 정보를 정확하게 전하는 일에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다만 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저녁 먹으라는 소리를 세 번쯤 놓칩니다.
이 역할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무리 한가운데서 빛나는 역할20
혼자 맡겨 둘 때 가장 잘 돌아가는 역할85
손과 발로 직접 해내는 역할40
다음 주를 남들보다 먼저 내다보는 역할80
차분하게 계산하고 판단하는 역할70
사람을 먹이고 챙기고 다독이는 역할30
규칙과 당번표로 굴러가는 역할80
있는 걸로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역할25
이 역할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역할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역할
지도 제작자길잡이동네 지도를 손으로 그린다. 좀비가 자주 서성이는 골목엔 빗금이 있다옥상 관측병경계옥상 의자에 앉아 쌍안경으로 노을과 좀비 동선을 같이 본다작전참모지휘다들 오늘 저녁을 걱정할 때 혼자 3주 뒤를 계산하고 있다
정반대 성격의 역할
이 역할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