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의 나 · 화해법
드라이브 대화,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대화
앞만 보고 말하니까 오히려 솔직해진다
드라이브 대화는 차 안에서 나란히 앉아 앞을 보며 다툰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입니다. 꼭 차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버스 뒷자리, 기차 옆자리처럼 나란히 앉아 같은 방향을 보는 자리라면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얼굴을 마주 보지 않으니 표정에 반응하느라 말이 끊길 일이 줄어듭니다. 라디오 소리를 조금 줄이고, 창밖 풍경을 배경 삼아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마주 보고는 꺼내기 어려웠던 말도 앞을 보며 하면 의외로 쉽게 나옵니다.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이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대화가 끝없이 늘어지지 않고, 도착하면 자연스럽게 일단락이 됩니다. 마주 보고 말하면 긴장하는 사람, 문제를 하나씩 짚어 가며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화보다 안전이 먼저입니다. 이야기가 격해지면 잠시 멈추고, 차를 세운 뒤에 이어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화해법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마주 앉아 바로 거리를 좁히는 화해80
각자 숨 돌릴 틈을 먼저 주는 화해25
말보다 손에 잡히는 행동으로 하는 화해65
작은 물건이나 장면에 마음을 담는 화해25
무엇이 문제였는지 짚고 가는 화해85
따뜻한 말과 다정함이 앞서는 화해30
둘이 정해 둔 방식대로 하는 화해30
그 순간 떠오른 대로 해도 되는 화해70
이 화해법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화해법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화해법
산책하며 말하기대화나란히 걸으면 같은 말도 덜 날카롭게 나온다같이 장 보기함께 하기카트 하나를 같이 밀다 보면 말이 다시 섞인다입장 바꿔 말하기대화'네 입장에선 이랬겠다'를 먼저 말한 쪽이 판을 바꾼다
정반대 성격의 화해법
이 화해법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