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사태 · 역할
야간 경계병,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경계
모두가 잠든 시간, 보온병과 손전등을 들고 창가에 앉는다
야간 경계병은 모두가 자는 동안 은신처를 지킵니다. 창가나 출입구 옆에 자리를 잡고, 바깥에서 들리는 소리를 하나하나 구분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간판, 길고양이, 그리고 느릿느릿 지나가는 좀비 몇. 대부분의 밤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데, 그 ‘아무 일 없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이 사람의 일입니다. 교대 시간이 되면 밤사이 있었던 일을 다음 사람에게 소곤소곤 전합니다.
성격으로 읽으면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고, 맡은 일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오히려 집중력이 살아나고, 작은 변화도 금방 알아챕니다. 남들이 지루하다고 하는 시간을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씁니다. 다만 낮에는 살짝 졸려 보이고, 그때 말을 걸면 대답이 반 박자 늦게 돌아옵니다. 그래도 다들 이 사람이 깨어 있는 밤에 가장 깊이 잡니다.
이 역할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무리 한가운데서 빛나는 역할15
혼자 맡겨 둘 때 가장 잘 돌아가는 역할90
손과 발로 직접 해내는 역할70
다음 주를 남들보다 먼저 내다보는 역할55
차분하게 계산하고 판단하는 역할60
사람을 먹이고 챙기고 다독이는 역할50
규칙과 당번표로 굴러가는 역할80
있는 걸로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역할25
이 역할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역할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역할
지도 제작자길잡이동네 지도를 손으로 그린다. 좀비가 자주 서성이는 골목엔 빗금이 있다옥상 관측병경계옥상 의자에 앉아 쌍안경으로 노을과 좀비 동선을 같이 본다무전병통신잡음 속에서 사람 목소리를 찾아낸다. 사흘째 같은 주파수 앞이다
정반대 성격의 역할
이 역할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