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의 나 · 화해법
글로 정리하기,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편지·글
서운했던 점, 미안한 점, 다음엔 이렇게. 세 줄이면 된다
글로 정리하기는 다툰 뒤 각자 무엇이 서운했는지, 무엇을 바라는지를 메모나 메시지로 짧게 정리해 서로 보여 주는 방법입니다. 손편지보다 담백하고 회의록보다 따뜻한, '이번 일 정리' 정도의 글입니다. 서운했던 점, 내가 미안한 점, 다음에 이렇게 해 보자는 제안, 이 세 가지만 담으면 됩니다. 메모 앱, 공유 문서, 종이 한 장 어디에 써도 괜찮고, 각자 쓴 다음 같은 시간에 바꿔 읽으면 공평합니다.
말로 하면 같은 이야기를 빙빙 돌거나 서로 말을 끊게 되는데, 글로 쓰면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하고 상대의 말도 끝까지 읽게 됩니다. 문제를 분명하게 정리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 말다툼에서는 늘 할 말을 다 못 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다만 상대의 잘못을 기록하는 문서가 아니라 둘이 같은 그림을 보기 위한 글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화해법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마주 앉아 바로 거리를 좁히는 화해25
각자 숨 돌릴 틈을 먼저 주는 화해75
말보다 손에 잡히는 행동으로 하는 화해70
작은 물건이나 장면에 마음을 담는 화해30
무엇이 문제였는지 짚고 가는 화해90
따뜻한 말과 다정함이 앞서는 화해25
둘이 정해 둔 방식대로 하는 화해80
그 순간 떠오른 대로 해도 되는 화해15
이 화해법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화해법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화해법
타임아웃시간 두기'20분 뒤에 다시 얘기하자'는 도망이 아니라 약속이다바라는 점 목록편지·글'서운했어' 대신 '이렇게 해 주면 좋겠어'를 적는다하룻밤 자고 말하기시간 두기밤 12시의 결론은 아침 8시에 다시 본다
정반대 성격의 화해법
이 화해법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