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의 나 · 화해법
말없이 집안일,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행동으로
설거지통이 비어 있었다. 그게 사과였다
말없이 집안일은 다툰 뒤 상대가 평소 맡던 집안일이나 미뤄 두던 일을 조용히 해 두는 화해법입니다. 설거지, 빨래 개기, 분리수거처럼 상대가 '어? 이거 누가 했지' 하고 알아챌 수 있는 일이면 좋습니다. 생색을 내지 않는 것이 이 방법의 멋입니다. 상대가 돌아오기 전이나 잠깐 외출한 사이에 해 두면 발견하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무엇을 했는지 알리지 않아도, 깨끗해진 싱크대가 대신 말해 줍니다.
말로 하는 사과가 쑥스럽거나 아직 말이 날카롭게 나올 것 같을 때, 행동은 군더더기 없이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집안일 분담으로 다툰 경우라면 말보다 확실한 대답이 됩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게 편한 사람, 생활 속의 배려에서 마음을 읽는 연인에게 잘 맞습니다. 다만 집안일만으로 이야기를 대신하지 말고, 분위기가 풀리면 짧게라도 말로 마음을 전하는 게 좋습니다.
이 화해법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마주 앉아 바로 거리를 좁히는 화해30
각자 숨 돌릴 틈을 먼저 주는 화해70
말보다 손에 잡히는 행동으로 하는 화해95
작은 물건이나 장면에 마음을 담는 화해30
무엇이 문제였는지 짚고 가는 화해40
따뜻한 말과 다정함이 앞서는 화해60
둘이 정해 둔 방식대로 하는 화해45
그 순간 떠오른 대로 해도 되는 화해55
이 화해법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화해법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화해법
혼자 걷고 오기시간 두기'바람 좀 쐬고 올게, 30분 뒤에 얘기하자'밥 해 주기행동으로미안하다는 말보다 계란말이가 먼저 나왔다아침 리셋약속·규칙어젯밤 일은 어젯밤에 두고, 아침 인사는 평소처럼
정반대 성격의 화해법
이 화해법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