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의 나 · 화해법
평화 조약,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약속·규칙
'밤 12시 넘으면 내일 얘기'가 제1조다
평화 조약은 다툼이 끝난 뒤 둘이 앞으로 싸울 때 지킬 규칙을 함께 정해 적어 두는 화해법입니다. '밤 12시가 넘으면 다음 날 이야기하기', '항상·절대라는 말 쓰지 않기', '말없이 자리 뜨지 않기'처럼 실제로 지킬 수 있는 조항 몇 개면 충분합니다. 둘 다 동의한 것만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조약 이름을 둘이 함께 붙여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같은 패턴의 다툼이 반복될 때는 이번 싸움을 이기는 것보다 다음 싸움의 방식을 바꾸는 쪽이 훨씬 남는 게 많습니다. 규칙이 있으면 다툼이 시작돼도 둘 다 기댈 기준이 생깁니다. 일이 정리돼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 문제를 구조로 보는 연인에게 잘 맞습니다. 조약은 한 사람의 요구 목록이 아니라 둘이 함께 쓰는 약속이고, 지키지 못했을 때는 벌칙 대신 다시 이야기하기로 해 두는 것이 오래가는 비결입니다.
이 화해법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마주 앉아 바로 거리를 좁히는 화해60
각자 숨 돌릴 틈을 먼저 주는 화해35
말보다 손에 잡히는 행동으로 하는 화해75
작은 물건이나 장면에 마음을 담는 화해45
무엇이 문제였는지 짚고 가는 화해90
따뜻한 말과 다정함이 앞서는 화해30
둘이 정해 둔 방식대로 하는 화해90
그 순간 떠오른 대로 해도 되는 화해10
이 화해법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화해법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화해법
주간 점검약속·규칙일요일 저녁 10분, 이번 주 서운했던 일을 꺼낸다바라는 점 목록편지·글'서운했어' 대신 '이렇게 해 주면 좋겠어'를 적는다글로 정리하기편지·글서운했던 점, 미안한 점, 다음엔 이렇게. 세 줄이면 된다
정반대 성격의 화해법
이 화해법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