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 집
마당 있는 집,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주택
토마토가 익는 속도로 계절을 세는 집
마당 있는 집은 현관을 나서면 흙과 풀이 먼저 반겨 주는 집입니다. 봄엔 상추와 토마토 모종을 심고, 여름엔 저녁마다 물을 주며, 가을엔 둘이 거둔 것으로 식탁을 차립니다. 마당 한쪽 평상에서 낮잠을 자고, 비 온 다음 날엔 잡초를 뽑으며,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창밖 풍경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흙 묻은 장갑이 현관에 놓여 있는 날이 많아질수록 이 집은 더 우리 집다워집니다.
이 집은 손으로 가꾸고 돌보는 일에서 기쁨을 느끼는 부부에게 잘 맞습니다. 사람을 부르기에도, 둘만 조용히 지내기에도 알맞은 크기이고, 마당 일은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함께 있을 수 있는 좋은 핑계가 됩니다. 대신 여름 잡초와 겨울 동파처럼 계절마다 챙길 일이 생기니, 관리에 드는 시간을 즐거움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집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집50
각자 숨을 구석이 있는 집50
모든 물건에 자리가 있는 집50
그날그날 모양이 바뀌는 집50
살림이 손에 착 붙는 집63
창밖 풍경부터 꿈같은 집43
동선이 짧고 손이 덜 가는 집33
들어서면 몸이 먼저 풀리는 집73
이 집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집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집
온실 딸린 집자연겨울에도 문 하나만 열면 초록 냄새가 쏟아지는 집둘이 고친 오래된 집주택벽지를 한 장 뜯을 때마다 옛이야기가 하나씩 나오는 집시골 농가시골닭 울음소리가 알람이고, 부엌 난로가 거실인 집
정반대 성격의 집
이 집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