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메뉴
삼겹살,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한식
집게를 누가 잡느냐로 그날 테이블의 성격이 드러나는 불판
삼겹살은 돼지 뱃살을 비계와 살코기가 세 겹으로 보이게 썰어 식탁 가운데 불판에 직접 구워 먹는 음식입니다. 보통 한 사람이 집게와 가위를 잡고 고기를 뒤집고 자르면, 나머지는 상추나 깻잎에 고기와 마늘, 풋고추, 쌈장을 얹어 싸 먹습니다. 기름이 흘러내리는 쪽에는 김치와 마늘을 같이 굽고, 마지막에는 남은 불판에 밥을 볶거나 된장찌개와 냉면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음식은 혼자보다 여럿일 때 맛이 커집니다. 굽는 속도와 잔을 채우는 속도가 맞아 가는 사이 대화가 이어지고, 정해진 코스 없이 2인분을 더 시킬지 말지로 흐름이 정해집니다. 맛 자체는 익숙한 쪽이지만 지글거리는 소리와 연기, 한입에 들어갈 쌈의 크기처럼 감각으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몇 주 전의 계획보다 그날의 인원과 기분으로 자리를 잡는 사람,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힘을 얻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이 메뉴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여럿이 둘러앉아야 제맛인 음식92
혼자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음식10
아는 맛이라 실패가 없는 음식75
처음 먹으면 한 번은 놀라는 맛20
재료와 기술이 맛을 좌우하는 음식30
힘든 날 생각나는 음식70
예약이나 준비가 필요한 음식30
들고 다니며 먹어도 되는 음식35
이 메뉴를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메뉴가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메뉴
메제중동 요리접시가 비기 전에 다음 접시가 오고, 빵을 찢어 떠먹는 긴 저녁팬케이크미국 요리버터 한 조각이 녹아내리는 세 장, 메이플 시럽은 원하는 만큼버터 치킨인도 요리갓 구운 난 한 조각으로 주황빛 소스를 싹싹 닦아 내게 되는 커리
정반대 성격의 메뉴
이 메뉴가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