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 집
책방 위층 집,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동네
계단 하나만 내려가면 저녁 산책이 서가 사이로 이어지는 집
책방 위층 집은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종이 냄새와 조용한 발소리를 배경으로 사는 집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서가가 있고, 문 닫은 책방의 불 꺼진 진열대는 밤마다 둘만의 도서관이 됩니다. 집 안에도 책이 쌓여 있어서, 소파 옆에 쌓인 탑과 식탁 끝의 책 한 권이 이 집의 가구처럼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 집은 각자 조용히 몰두하는 시간을 사랑하고, 일정보다 호기심을 따라 사는 부부에게 잘 맞습니다. 같은 방에서 서로 다른 책을 읽다가 문득 한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 주는 저녁이 자주 생깁니다. 대신 손님을 자주 부르거나 넓은 부엌에서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좁고 조용하게 느껴질 수 있고, 책이 늘어나는 속도를 둘이 합의하지 않으면 바닥이 먼저 사라집니다.
이 집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집30
각자 숨을 구석이 있는 집70
모든 물건에 자리가 있는 집30
그날그날 모양이 바뀌는 집70
살림이 손에 착 붙는 집38
창밖 풍경부터 꿈같은 집63
동선이 짧고 손이 덜 가는 집68
들어서면 몸이 먼저 풀리는 집33
이 집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집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집
호숫가 집자연아침마다 물안개가 먼저 일어나 있는 집산속 통나무집자연장작이 쌓인 높이로 겨울 준비를 가늠하는 집둘이 고친 오래된 집주택벽지를 한 장 뜯을 때마다 옛이야기가 하나씩 나오는 집
정반대 성격의 집
이 집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