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메뉴
라멘,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일식
식권 한 장, 카운터 한 자리, 면의 익힘은 내가 정한다
라멘은 간수를 넣어 탄력을 준 밀가루 면을 돼지뼈나 닭뼈, 해산물로 낸 국물에 말고 차슈, 반숙 달걀, 멘마, 김을 올리는 일본의 면 요리입니다. 국물은 크게 쇼유, 시오, 미소, 돈코츠로 나뉘고, 삿포로의 미소나 하카타의 돈코츠처럼 지역마다 대표 스타일이 있습니다. 입구의 식권 발매기에서 메뉴를 고른 뒤 카운터에 앉아 표를 건네는 가게가 많고, 면의 익힘이나 기름 양을 고를 수 있는 곳도 흔합니다. 하카타식 가게에서는 국물을 남겨 두고 면만 추가하는 가에다마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 음식을 첫손에 꼽는 사람은 혼자 카운터에 앉는 일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쪽입니다. 누구와 말을 나눌 필요 없이 뜨거운 그릇 하나에 집중하는 십여 분이 하루의 쉼표가 되기도 합니다. 가게마다 국물의 농도와 면의 굵기가 달라서 나만의 단골집과 주문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길고 즐겁습니다. 익숙한 위로와 처음 보는 한 그릇 사이를 오가고 싶은 사람, 말보다 맛으로 그날의 기분을 정리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이 메뉴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여럿이 둘러앉아야 제맛인 음식20
혼자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음식95
아는 맛이라 실패가 없는 음식50
처음 먹으면 한 번은 놀라는 맛55
재료와 기술이 맛을 좌우하는 음식60
힘든 날 생각나는 음식78
예약이나 준비가 필요한 음식20
들고 다니며 먹어도 되는 음식60
이 메뉴를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메뉴가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