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 · 돈 그릇
물뿌리개, 어떤 유형에게 잘 맞을까
뿌려 주는 그릇
남의 화분에 물 주는 게 자기 화분보다 즐겁다
물뿌리개는 담아 두려고 만든 그릇이 아닙니다. 채워서 들고 다니다가 필요한 곳에 골고루 뿌려 주려고 만든 그릇입니다. 한 화분에 한꺼번에 쏟지 않고, 여러 화분에 알맞게 나눠 줄 때 가장 제 역할을 합니다. 물을 준 화분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물뿌리개의 보람입니다. 물뿌리개 끝에 구멍이 여러 개 뚫려 있는 것도, 한곳에 쏟지 말고 넓고 부드럽게 나누라는 뜻입니다.
물뿌리개 그릇을 가진 사람은 돈으로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데서 기쁨을 느낍니다. 후배의 밥값, 친구의 새 출발, 누군가의 배움처럼 싹이 트는 자리에 기꺼이 돈을 씁니다. 여러 사람을 두루 챙기는 만큼 자기 화분에 물 주는 걸 잊기 쉬운데, 그걸 기억하는 것이 이 그릇의 유일한 숙제입니다. 이 사람의 돈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누군가의 새싹 옆에 있을 때입니다.
이 돈 그릇의 성격
사람과 잘 맞는지를 가르는 여덟 가지 기준으로 0~100점을 매겼어요.
들어온 돈이 쉽게 나가지 않는 그릇55
돈은 쓰라고 있는 거라 믿는 그릇45
오늘보다 나중을 위해 키우는 그릇60
뚜껑이 단단히 닫힌 그릇45
남에게 건네려고 채우는 그릇80
혼자 조용히 채우는 그릇30
여럿이 함께 채우고 쓰는 그릇70
손으로 세어 볼 수 있는 그릇35
이 돈 그릇을 받는 사람들
성향으로 볼 때 이 돈 그릇이 상위권에 오는 유형들이에요. 실제로 나오는지는 각 글자 쪽으로 얼마나 기울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성격이 비슷한 돈 그릇
세뱃돈 봉투건네는 그릇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두 손으로 건네는 순간을 위해 모은다우물퍼 주는 그릇누구나 와서 퍼 가는 그릇, 그래서 채우는 일도 멈추지 않는다여행 배낭경험에 쓰는 그릇물건은 별로 안 남고, 이야기만 가득 차서 돌아온다
정반대 성격의 돈 그릇
이 돈 그릇이 안 맞는다면 아마 이쪽이 맞을 거예요.